​[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빗썸, 내부자가 암호화폐 몰래 출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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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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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빗썸, 내부자가 암호화폐 해킹…비정상적 출금 발생, 피해규모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대규모 암호화폐가 비정상적으로 출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30일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비정상적 출금 행위가 발생했음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러한 정황을 확인하고 오후 11시게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출금된 암호화폐는 고객 자산이 아닌 회사 보유분이라고 빗썸 측은 설명했다. 다만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100억∼2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빗썸의 입출금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출 규모,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빗썸은 시스템상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외부 공격보다는 '내부자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강경화 "대북정책 한·미 지향점 완벽하게 일치…공조 어느 때보다 굳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미간 지향점이 완전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방미 중인 강 장관은 워싱턴 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간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고 폼페이오 장관도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오늘 협의를 통해 한미 지향점이 완전히 일치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간 공조에 대한 우려가 표명되고, 한국과 워싱턴에서 이러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자리를 빌어 한미 간에는 북핵, 북한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깊이 있고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2년 만에 하얼빈역으로 돌아온 안중근 기념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30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기차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하얼빈안중근의사기념관은 30일 중국 현지 지역일간지 하얼빈일보에 재개관 통지를 내고 "(임시 이전했던) 기념관이 하얼빈 기차역으로 돌아간다"면서 "오늘 개관한다"고 밝혔다. 하얼빈기차역에는 지난 2014년 1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저격 사건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이 들어섰다. 하지만 하얼빈역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017년 3월 돌연 철거돼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으로 임시 이전했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거친 하얼빈 역사가 재개장한 후 중국 측은 상반기 중 기차역에 안중근 기념관을 재개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김정은에 '핵무기 美로 넘겨라' 요구…하노이 회담 결렬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핵무기와 핵폭탄 연료를 미국으로 넘기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건넨 문서에 이 같은 요구가 담겨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자신이 원하는 비핵화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정의 내려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미국의 입장을 담은 이른바 '빅딜 문서'를 건넸다는 사실은 이달 초 대북 초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의 핵무기와 핵연료까지 모두 미국으로 넘기라는(transfer) 요구를 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사실상 북한의 핵무기를 미국 영토로 반출, 미국이 직접 제거하겠다는 이른바 '리비아 모델'을 연상시킨다.

▲아이돌그룹 멤버 성폭행 혐의로 피소…김형준 "합의 아래 성관계"
경찰이 아이돌그룹 가수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가 들어옴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다. 30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여성 B씨가 지난 25일 'A씨가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A씨에게 성관계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7일 B씨를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A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A씨로는 그룹 더블에스501을 거쳐 더블에스301 멤버로 활동 중인 김형준이 거론되고 있다. 김형준 측은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B씨가 원해서 B씨 자택에 갔고, 합의 아래 성관계를 가졌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의당 데스노트' 이번에도 통할까?
정의당의 이른바 '데스노트'가 이번에 적중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 조각 당시 안경환 전 법무부,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박성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등 논란이 된 장관 후보들의 임명에 반대했고, 이들은 모두 낙마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후보자의 낙마도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들어갔었다. 이번 '3·8 개각'에 따른 7명의 장관 후보자 중에서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사실상 낙마 대상자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수익률 6.9%…연내 지방 광역시 오피스텔 6595실 분양
올해 지방 5대 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에서 6000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분을 포함해 연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공급되는 분양 물량은 총 21곳, 6595실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7곳, 3199실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7곳. 1381실 △광주 3곳, 1250실 △울산 3곳, 279실 △대전 1곳, 486실 등이 뒤를 이었다. 월별로는 △3월 4곳, 498실 △4월 3곳, 1118실 △5월 1곳, 48실 △6월 2곳, 496실이었으며, 분양시기가 상반기, 하반기 및 연말 등 구체적이지 않은 곳들은 11곳, 4435실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12월, 8261실 분양) 대비 20%가량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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