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앞두고 매도 압력 커져…VN,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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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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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마감 직전 급락…0.23% 빠진 980.76으로 마감

29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장 마감을 앞두고 높아진 매도 압력에 흔들렸다. 호찌민 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 마감을 뒤로하고 하락 마감했다. 반면 하노이 시장은 가까스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2.22포인트(0.23%) 빠진 980.76로 마감했다. VN지수는 거래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장에서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거래 마감이 다가올수록 상승폭이 축소돼 결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52포인트(0.17%) 미끄러진 900.13을 기록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장 종료 시각이 다가올수록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커졌다. 호찌민과 하노이 두 시장 모두 오후 거래에서 상승폭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호찌민 시장은 장 종료를 약 1시간 정도 앞두고 급등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마감 직전 급락세로 결국 하락으로 3월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하노이 시장은 오후 장에서 강한 변동폭을 나타내기는 했지만, 가까스로 상승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10포인트(0.09%) 뛴 107.44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HNX30지수는 0.11포인트(0.06%) 하락한 194.74를 기록했다.
 

29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베트남비즈는 “이날 VN지수의 오전 상승은 대형주 빈홈(VHM), 마산그룹(MSN), 베트남투자은행(BID), 빈그룹(VIC), 빗엣콤뱅크(VCB)의 도움이 컸다. 하지만 일부 종목의 주가가 내려가면서 지수도 함께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특징 종목으로 VIC는 보합을 기록했고, VHM은 1.72%가 하락했다. 은행 섹터에서 VCB, BID, 텍콤뱅크(TCB) 등은 각각 0.90%, 0.56%, 0.20%가 올랐다. 그러나 베트남산업은행(CTG), VP뱅크(VPB)는 각각 0.88%, 1.22%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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