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원·달러 환율 하방경직성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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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3-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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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 하락이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9일 "불확실한 대외 여건과 다음 달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 집중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방경직성 이어갈 것"이라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선물의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133~1139원이다.

전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다소 진정됐으나 여타 중앙은행들의 경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강화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또한 터키 리라화 가치가 밤사이 급락했으며 브렉시트,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선물은 이날 오후 4시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환시 개입 내역을 주목했다.

전 연구원은 "환시 개입 공개방식은 반기별 순거래내역이며 이번에는 지난해 하반기 내역을 공개할 것"이라며 "현선물환 환시 개입 추정액은 소폭 순매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환시 개입 내역 공개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는 외환당국이 공격적인 매수 개입을 하지 않았으며, 공개 방식 자체도 총매매 내역이 아닌 순매매 내역만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 이미 미 재무부 환율 보고서를 통해 개입액을 추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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