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어 정책에 터키 리라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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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9-03-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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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통화 방어 정책을 제시한 이후 터키 리라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8일 4시 40분 현재 이스탄불 외환시장에서 리라/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72% 높은 5.738리라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대비 리라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얘기다. 다만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27일 정오만 해도 리라/달러 환율은 5.37수준에서 움직였다. 하루 사이 5% 이상 화폐 가치가 급락했던 22일보다는 다소 회복된 것이다. 

이는 터키 정부가 해외 투자자들의 리라화 매도를 차단하기 위해 역내 은행의 리라화 유동성 공급을 차단한 데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는 31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경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가 오히려 외국 자본의 발이 묶이게 했다는 것이다. 

한편 27일 터키의 주요 주가지수인 BIST100는 전날 종가 대비 1.31% 높은 9만3060.12에 마감했다. 전날 하락폭이 약 6%에 달했던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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