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3구에 행복주택 약 2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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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3-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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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전국 41곳, 6483가구

2019년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 인포그래픽. [자료=국토교통부]

서울 강남권에서 200가구에 가까운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전국 41곳 행복주택 6483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입주자 모집을 하는 행복주택은 총 110곳, 2만6000가구로, 분기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4월에는 수도권 37곳(4945가구)과 비수도권 4곳(1538가구) 등 총 41곳(6483가구)의 접수가 시작된다. 국토부는 향후 분기별로 수도권 47곳(1만4177가구)과 비수도권 22곳(5569가구) 등 총 2만가구(69곳)에 대해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다.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는 최대 6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은 최대 6~10년, 주거안정지원 계층(취약·노인계층)은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올해 모집하는 행복주택 110곳에는 재건축·재개발 지구 매입형, 신혼 특화 단지, 일자리연계형 주택,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이 포함된다.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건설한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개포주공3단지(디에이치 아너힐스) 85가구, 신반포18·24차(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71가구, 서초구 방배3구역(방배아트자이) 41가구, 성북구 길음3재정비촉진구역(롯데캐슬 골든힐스) 40가구 등 27곳, 1283가구다. 강남 3구의 경우 197가구가 공급된다.

개포주공3단지는 전용면적 49㎡로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보증금 1억3040만원, 임대료는 48만9000원이다.

신반포18·24차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48㎡ 18가구와 신혼부부 및 고령자에 공급되는 59㎡ 53가구 등 2개 면적대로 구성됐다. 신혼부부용 59㎡는 보증금 1억7300만원에 임대료가 62만원이다.

방배3구역 41가구는 신혼부부용 전용 59㎡로, 보증금은 1억6520만원이고 월세는 59만2000원이다.

향후에는 육아 편의시설을 갖춘 신혼 특화 단지, 중기근로자 및 산업단지 근로자지원, 창업·지역전략산업지원 등의 일자리 연계형 주택, 직주근접이 가능하도록 도심 내 공공청사를 활용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주택의 경우 4월 10일부터 18일이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같은 달 8일부터 10일까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내 공급되는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불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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