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태양광·ESS 결합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상품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9-03-28 10: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이지스리얼에셋투자운용과 태양광 및 ESS 펀드 출시 MOU 체결

한전산업개발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상품을 출시한다.

한전산업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 이지스리얼에셋투자운용 주식회사와 '태양광 및 ESS 펀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전산업이 추진하는 국내 태양광발전소 건설와 ESS 설치 사업에 대한 자금 조성을 위한 블라인드펀드를 설립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는 한전산업이 수행하는 태양광 및 ESS 사업에 대한 금융 자문 및 자금을 지원하며, 한전산업은 국내 태양광 및 ESS 사업 확보 및 EPC(설계·조달·시공)와 O&M(관리운영) 업무를 맡게 된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가운데)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도정훈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왼쪽)와 정찬우 이지스리얼에셋투자운용 대표이사와 '태양광 및 ESS 펀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산업개발]



한전산업은 이번 설립될 펀드의 규모가 약 2000억원에 달하며 자금의 조달부터 신재생에너지설비 구축까지 사업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추진, 관련 사업 확대에 탄력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산업은 지난 2012년 스마트그리드 지원·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약 50MWh 규모의 ESS를 구축해 온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와 이지스리얼에셋투자운용는 인프라, 발전,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된 투자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펀드 설립과 더불어 해상풍력, 연료전지 등의 개발 및 운영 펀드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한전산업은 지난해 100kW 미만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통합형 ESS의 보급실적(8MWh)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ESS 화재사고(총 21건)에도 불구하고 한전산업이 구축한 ESS에서 단 한 건의 화재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점을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한전산업 관계자는 "한전산업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력과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의 자금력이 합쳐져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태양광과 통합형 ESS를 연계한 통합형 신재생에너지발전 상품을 출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