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자 “30-40대 도전적 창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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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3-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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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엑스포’ 정착시켜 코리아 브랜드 가치 높일 것

  • 상생협력은 경제구조를 바꾸는 첫 걸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7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준비된 젊은이와 30~40대 경력자의 도전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프랑스의 스타시옹 에프와 같은 개방적 혁신 거점을 국내외에 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혁신적인 창업벤처기업이 우리의 미래가 되는 경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아세안 등과 연계해 미국의 CES나 핀란드의 슬러시에 버금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엑스포’를 정착시켜 스타트업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면 더욱 활력 있는 대한민국 경제가 될 것”이라며 “2022년까지 조성 예정인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는 혁신적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4월 시행 예정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지역의 혁신적인 창업벤처기업이 규제에 대한 걱정 없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스마트 제조 강국 실현을 위한 ‘스마트 공장 코리아’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에 버금가는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으로 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후보자는 “중기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잘사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자발적인 상생협력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상생협력은 경제구조를 바꾸는 첫 걸음이며, 재벌개혁도 결국 상생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탈취 문제는 공정경제를 위해반드시 할 과제”라며 “특허법원, 대검찰청, 특허청 등과 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경제가 구현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3만 달러의 선진국 문턱에서 4만 달러, 5만 달러의 단단한 선진국이 되기 위휘 우리는 경제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간 문재인 정부는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며 “포용국가의 중심에는 ‘9988’로 대변되는 우리경제의 핵심 주체인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해 어린이집과 체육‧휴양시설 등이 포함된 중소기업 복지센터를 만들고 주거를 위한 임대주택 지원도 적극 추진해서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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