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제이에스티나 대표직 사퇴 작업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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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3-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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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조만간 제이에스티나의 회장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에스티나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회장직 사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이 사퇴를 하게 되면, 향후 제이에스티나의 경영은 공동 대표를 맡았던 김 회장의 동생 김기석 대표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대표이사직 변경 건은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내용은 아니다.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히기만 하면 된다”라면서 “다만 최근 주식 매도 등 문제로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두 딸과 김기석 대표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했다는 공시와 더불어, 지난해 영업적자가 8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77% 확대됐다는 악재성 내용을 공시했다. 증권가에선 오너 일가의 공시 직전 주식 처분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 관계자는 “회장께서 중앙회에 다시 돌아온 만큼 중소기업계 관련 업무에 성과를 내기 위해 매진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스티나는 손목시계 제조 판매 업체로 1988년 설립, 현재 쥬얼리‧핸드백‧손목시계‧화장품 제조 판매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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