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번째 높이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골조공사 완료… 포스코건설, 11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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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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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층 411m 위용에 공사인력 129만명 투입

해운대 '엘시티 더샵' 전경.[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에 짓는 101층의 '엘시티 더샵' 골조공사가 끝났다. 그간 인력 129만명(하루 평균 1019명), 콘크리트 61만m³, 철근 11만톤 등이 투입됐다.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더샵' 랜드마크타워 골조공사를 마쳐 85층 주거타워 2개 동을 포함한 모두 3개 동의 골격이 완성됐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10월 1일 착공 이후 1272일만이다.

현재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상가시설 등의 인테리어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 11월말 준공 및 입주가 예정됐다. '엘시티 더샵'은 사업비가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85층인 주거타워 2개 동은 각각 339m, 333m로 국내에서는 최고 높이다. 레지던스 호텔(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411m 랜드마크타워는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여기에 사용된 콘크리트 사용량은 전용면적 85㎡ 아파트 6500여 가구를 지을 수 있는 물량이다. 철강재 사용량은 11만톤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배가 넘는다.

1㎠당 800㎏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80MPa급 최첨단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적용, 규모 6.5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 글로벌 철강기업 포스코가 최고의 품질로 자랑하는 800Mpa급 고강도 강재인 'HSA800'을 도입했다.

최대 순간풍속 초당 98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체제를 구축했다. 이외 교량, 해상구조물, 발전설비 등에 반영하는 초내구성 부식방지 공법을 적용해 염분에도 강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엘시티 더샵에 입주하는 고객들이 최고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공사를 수행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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