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방통보 후 개성연락사무소서 철수…정부 "조속히 복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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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3-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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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우리 정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있던 인원 전원을 철수시켰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북측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 철수 관련 입장'문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고 밝힌 뒤, 사무소에서 철수했다. 

이와 함께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11월께 연락사무소를 개소했다. 이후 매주 금요일 마다 연락사무소에서 주 1회 정례 소장회의를 갖기로 합의했으나,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3주째 회의가 불발됐다. 
 

개성연락사무소 [사진=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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