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서울스퀘어 빌딩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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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3-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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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스퀘어홈페이지]
 

NH투자증권이 서울스퀘어 빌딩 인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수 건은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지 약 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인수 방식은 ARA코리아자산운용(싱가포르계 투자회사 ARA에셋매니지먼트의 부동산 자산운용사)이 설정한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서울스퀘어의 인수 가격은 작년 NH투자증권과 매도자가 체결한 양해각서(MOU) 상의 금액보다 실사 과정에서 낮아졌다. 거래 총액은 9800억원 수준이다.

서울스퀘어는 옛 대우그룹 사옥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서울역 앞에 있다 인근 도심권역을(CBD) 비롯한 서울역은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스퀘어는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과 임대율 약 9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평균 6% 초중반의 배당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서울 북부역세권 개발, GTX 개통 등 서울역 주변 환경 개선에 따라 높은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의 총 지분은 약 4100억원이다. 이 중 약 1600억원은 ARA 및 대주단들과 공동 투자한다. 나머지 2500억원은 국내 기관 투자자 및 해외 LP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스퀘어 임차인은 현재 벤츠와 위워크(WEWORK), 지멘스 등 세계적 기업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SK플래닛과 같은 국내 대기업,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표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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