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만난다...한‧중 경제협력, '미세먼지 저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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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3-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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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후 첫 한‧중 총리 회담…보아오포럼 참석

  •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 참석…바트톨가 몽골 대통령 예방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한‧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환경 이슈로 미세먼지 저감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9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5박6일 간 몽골과 중국을 방문한다.

방문 기간 중 이 총리는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한 뒤 리 총리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한다. 한·중 총리 회담은 이 총리 취임 후 처음이고,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아시아 다보스보럼'이라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지역 비영리 경제포럼으로 2002년부터 하이난 보아오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양국 총리는 △한‧중 교류협력의 완전한 정상화 추진 △환경, 경제, 인적교류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분야 협력 증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 등 국민이 체감할 실질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이 총리는 이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양자회담을 한다.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올해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라오스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25일부터 27일까지 몽골을 방문한다.

이 총리는 2020년 한-몽골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Δ할트마 바트톨가 대통령 예방 Δ오흐나 후렐수흐 총리와 회담 및 공식만찬 Δ검버자브 잔당샤타르국회의장 면담 등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주요대상국인 몽골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오찬 간담회 △진출기업 및 ODA 사업 현장 방문으로 재외 동포 및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한다.

독립운동과 한-몽골 우호에 헌신한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방문하는 등 '보훈 외교' 활동도 펼친다.

이 총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한다.

독립운동의 핵심 근거지였던 충칭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 참석 △리모델링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간담회 등을 한다.

또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의 조찬, 탕량즈 충칭시 시장과의 만찬을 통해 일대일로와 서부대개발의 요충지인 충칭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밖에 충칭 SK하이닉스 공장 방문 등을 통해 국내 동포와 진출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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