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민석 대표 "조사 성실히 임할 것…사회적 책임, 엄중히 생각"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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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3-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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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 앞서 입장을 발표했다.

양 대표는 22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서 진행된  YG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 현장에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조금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면 이 기회에 저희의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세무조사, 국민연금 손실, 승리 '버닝썬' 사태 등에 관해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양 대표는 "조사가 진행 중인 내용이라 드릴 말씀은 없다"는 대답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하지만 취재진의 질문은 끊이지 않았고 양 대표는 "저희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저희들이 추후에 입장을 다시 밝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2일 서울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YG엔터 주주총회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번 YG 주주총회는 양현석 회장 친동생인 양민석 YG 및 YG플러스 대표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어 "저희들은 주주들의 이익가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서 저희 주주들의 가치가 좀 더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의 최대 안건은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의 친동생인 양민석 대표에 대한 재신임이다.

최근 YG는 승리 등 관련 아티스트로 인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YG는 버닝썬 사태 후 주식 시장에서 시총 2000억원 이상이 증발했다. 연초 코스닥 시가 총액 순위도 39위에서 65위로 떨어졌다.

앞서 지난 20일 국세청은 전날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본사와 관련 부서가 있는 3개 빌딩 등 총 4곳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통상 정기조사는 5년 단위로 이뤄져 이번 조사는 서울청 조사4국에서 주도하는 특별 세무조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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