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장인 제품 한 자리에…'청계상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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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3-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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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 3D 프린터 등 43개 제품 전시

청계상회 쇼룸 [사진= 서울시 제공]


세운상가 소상공인이 만든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 공간(쇼룸)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보행데크 3층 '세운전자박물관' 공간을 일부 리뉴얼해 '청계상회'로 조성 22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청계상회는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기술 장인, 소상공인, 신진 작가들이 지역 내 기술과 자원으로 제작·판매한 주요 제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큐레이션 쇼룸이다.

이곳에서는 게임기 부품 업체 삼덕사가 게임 '스트리트파이터5'의 세계랭킹 1위 '인생은잠입' 선수와 협업해 개발한 개발한 조이스틱 '잠입레버(SDL-301)', 세운메이커스큐브 입주기업 아나츠가 전문 3D프린터의 모든 기능과 정밀도를 유지하면서 크기만 줄여 출시한 '토이프린터', 세운상가 장인 윤하종씨와 청년 창업기업 랩앤스튜디오보리가 협업해 만든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등 43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제품 전시뿐 아니라 실제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각 제품 앞에 금액, 업체 연락처, 구매방법 등 설명이 적힌 홍보물을 비치한다. 앞으로 현장에서 직접 구매·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로 전시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세운전자박물관 리뉴얼을 통해 세운 및 세운상가 일대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청계상회'를 통해 기술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겠다"며 "제조업체와 판매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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