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21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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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3-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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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힘입어 218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8포인트(0.36%) 오른 2184.8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4일(2190.66) 이후 13거래일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6.01포인트(0.28%) 오른 2183.1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200선을 넘는 등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58억원, 기관은 1522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재확인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며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감산 발표도 국내 IT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4.09%)와 SK하이닉스(7.66%)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LG화학(5.23%), 현대차(0.40%), POSCO(0.58%)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2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LG생활건강(-1.84%), NAVER(-0.39%), 현대모비스(-0.7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08%), 제조(1.44%), 의료정밀(0.34%)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2.21%), 건설(-2.19%), 보험(-1.99%), 운수창고(-1.84%), 음식료품(-1.76%), 유통(-1.6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0.83%) 내린 743.52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1.03포인트(0.14%) 오른 750.79로 개장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6억원, 기관은 6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4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2%), CJ ENM(-2.58%), 신라젠(-0.59%), 바이로메드(-4.04%), 에이치엘비(-2.39%) 등이 내렸고 포스코켐텍(4.11%), 메디톡스(0.28%), 스튜디오드래곤(0.2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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