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신형 쏘나타 연간 7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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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3-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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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이미지 강조 위해 택시 모델 미출시

  • "위축된 세단 시장 다시 부활 시킬 것"

 
(왼쪽부터)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총괄PM담당 최진우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이 21일 출시된 신형 '쏘나타'의 국내 시장 판매 목표를 "택시를 제외한 연간 7만대"라고 제시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신형 쏘나타 출시행사에서 "지난 11일부터 8일 동안 신형 쏘나타 1만2323대가 계약됐다"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고 특히 이전 모델과 비교해 20, 30대 젊은 고객 비중과 개인고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택시를 제외하고도 7만대 이상을 판매해 중형 세단 판매 1위를 공고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위축된 세단시장을 다시 부활시키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쏘나타는 지난해까지 등록대수 154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차"라며 "과거에는 실용적이면서 보수적인 패밀리 세단의 이미지였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사장은 신형 쏘나타에는 택시 모델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신형 쏘나타의 스마트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택시 모델을 별도로 내놓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는 5년 만에 풀체인지된 8세대 모델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다. 

이 부사장은 "이번 모델에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콘셉트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되면서 감성적이고 스포티함이 가미됐다"면서 "다양한 컬러를 추가해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표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발표에서 'OOTD(Outfit of the Day)'와 '스마트 라이트'를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사진 중 특별한 장소에서 자동차도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신형 쏘나타는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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