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재범가능성 거론되자 들끓는 여론 "알아서 피해다니라는 건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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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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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2월 13일 만기 출소 두고 성범죄 치료 진행

  • '소아성애' 부문서 불안정 평가 나와 논란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복역 중인 조두순이 내년 출소를 앞두고 재범 가능성이 거론되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누리꾼들은 "알아서 피해 다니라는 건가. 법도 국가도 참 무책임하네(jy***)" "왜 국민들 불안은 일도 생각하지 않고 출소시키려는 건지 너무 한 거 아님? 그럼 정치인들 판사 집 옆에 데려다놓고 살라면 되겠네(pa***)" "재범하면 처벌했던 판사도 책임지게 해야(cn***)" "안 나오게 해주시면 안 되나요. 무서워요(tj***)" "성범죄자 나오면 그 동네에 사진이랑 다 뿌려지는데 동네에 조두순 있다고 통지서 받으면 소름...그 동네 폭망...(58***)" "화학적 거세 라도 해서 2차 피해자 없게끔 해라(sh***)" 등 댓글로 분노했다.

지난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외부 심리치료 기관을 통해 조두순 성범죄 치료 경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성적 일탈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성적 일탕성은 성인지 왜곡이나 잘못된 성적 충동을 확인하는 기준으로, 재범 가능성과 직결된 요소다. 특히 조두순은 미성년자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끼는 '소아성애' 부문에서 불안정 평가를 받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당시 8살이었던 나영이(가명)를 잔혹하게 성폭행해 검거됐고, 심신미약이 인정돼 15년형에서 12년형으로 감형받았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13일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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