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김학의·장자연 사건이 표적수사?…한국당 물타기 특검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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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3-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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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사건, 누가 봐도 의혹 투성이…법과 정의 세우기 위함"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재수사와 관련,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게 지극히 당연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물타기 특검으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바라지 않는 것 같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수사가 자신에 대한 흠집내기라고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이 두 사건은 누가 봐도 의혹 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학의 사건의 경우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4번이나 기각되고 출국금지도 2번 기각됐다. 장자연 사건도 숱한 증언이 나오는 데도 수사가 한 번도 진행 못 됐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학의, 장자연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은 법과 정의를 세우기 위함이지 한국당이 주장하는 표적 수사와는 거리가 멀다"며 "한국당이 의혹을 감추고 비호하려는 생각이 아니라면 실체적 진실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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