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FOMC 경계감...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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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3-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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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130.4원에 마감했다.

간밤 미 달러는 미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대비 0.1%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3%)를 하회했다. 운송을 제외해도 전월대비 -0.2%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도 짙은 분위기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동결과 주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을 예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적(통화완화선호)인 톤이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며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131.0원에 출발한 후 1130원대를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오전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환율은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단은 견고한 모습이었다.  

코스피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177.10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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