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자물가지수 5개월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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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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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공산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햔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한 103.81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까지 4개월 연속 내리면서 전년 1월(103.5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해 27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이후 하락 반전했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0.4%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3.2% 올랐다. 4개월만의 반등이다, 또 화학제품은 0.4% 올라 5개월만에 반등했고, 1차금속제품은 0.3% 뛰며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세부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 중 나프타가 7.3% 올랐고, 경유(6.1%), 등유(4.7%), 휘발유(4.5%) 등이 올랐다. 화학제품 중에서는 에틸렌이 8.8% 상승했다. 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에서는 D램이 -6.9%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휴대용전화기(-3.4%), TV용LCD(-1.5%) 등이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등이 내렸으나 사업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사업서비스 중 건설엔지니어링이 9.3% 급등했다. 음식점 및 숙박업에서는 한식(0.2%), 기관구내식(0.5%)이 올랐고, 운수부문에서는 택시가 6.0% 뛰었다. 금융 및 보험에서는 카드가맹점수수료가 –9.1%로 급락했다.

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9.73을 기록 전월대비 등락이 없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이는 원재료와 최종재가 각각 -0.1%로 전월 대비 하락폭을 줄인 반면 중간재가 전월에 비해 소폭 오른 탓이다.

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8%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3.5%로 내렸으나 공산품(0.2%), 서비스(0.2%) 등이 올라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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