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도 ‘처음처럼’ 따라 알코올 도수 1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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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3-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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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참이슬후레쉬 알코올도수 1년 만에 17.2->17도 내려


하이트진로 참이슬(왼쪽), 롯데주류 처음처럼[사진=각 사 제공]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 알코올 도수를 낮춘다.

19일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2도에서 17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재고를 소진한 후 이르면 이달 말부터 더 순해진 참이슬 후레쉬를 맛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가 주력 브랜드인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낮춘 것은 지난해 4월 17.8도에서 17.2도로 0.6도 내린 뒤 1년여만이다.

저도주 추세에 따라 소비자 선호도에 맞추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앞서 경쟁사인 롯데주류가 지난해 4월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를 17.5도에서 17도로 0.5도 낮췄다.

하이트진로 참이슬후레쉬는 시장 점유율 50% 수준으로 소주 시장 1위다.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전국 기준 20%대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점유율은 40%에 육박해 참이슬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 참이슬후레쉬와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똑같은 알코올 도수’로 수도권에서 진검승부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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