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소셜벤처기업 육성 본격화…2개사 투자 확정·6개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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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3-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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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임팩트 투자조합 참여 통해 소셜벤처기업 육성 기반 마련

 

한국남부발전이 벤처(Venture) 생태계 확산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소셜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남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대전시 등과 공동으로 결성한 '다담 4차산업 소셜임팩트 투자조합'을 통해 2개 회사에 대한 투자를 확정한 데 이어 6개 소셜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등 사회적가치 창출과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말한다.

다담 투자조합은 소셜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중기부의 모태펀드 100억원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결성됐으며, 다담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운용사로, 남부발전과 서울시, 대전시 등이 출자조합으로 참여했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관련 소셜벤처기업 육성과 조기 정착을 위해 6년간 총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발전생태계에 혁신성장동력 마련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소셜임팩트 펀드의 성공을 이끌어 민간차원의 소셜임팩트 투자를 확대·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45억원의 펀드를 조성한 투자조합은 앞서 도시재생 분야 그림자 조명회사인 아보네에 2억5000만원, 안전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무혈청화학배지 제조사인 액셀세라퓨틱스에 5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올해도 투자조합은 조합원의 발굴, 추천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구성한 민간자문단의 심의회를 통과한 6개 회사에 대한 투자를 신규 검토 중이다. 대상 회사들은 운용사인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심사역으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투자가 최종 결정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이 소셜벤처기업의 재무적인 성장,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 등 소셜임팩트 투자에 성공해 앞으로 많은 투자사가 소셜벤처기업 육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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