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명 앵커는 누구? MBC 파업 동참해 정직 받기도…윤지오에 '장자연 리스트' 실명공개 요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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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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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년 MBC 입사해 사회부 기자로 활동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자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 질타를 받는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19일 오전 왕종명 앵커의 이름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상위권에 올라있다.

왕 앵커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일보 기자, 2001년 MBC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로 활동했다. 2005년부터 약 2년간 MBC 뉴스투데이 주말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MBC 뉴스데스크 주말진행을 맡았다. 그러다 2012년 MBC 파업에 참여해 정직을 받았고, 지난해 8년 만에 뉴스데스크로 돌아왔다.

그러나 왕 앵커는 전날 ‘뉴스데스크’에서 진행한 윤지오와의 인터뷰에서 윤지오에게 故장자연이 남긴 문건에서 언급된 인물들의 실명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왕 앵커는 윤지오가 실명 공개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재차 실명공개를 강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특종 잡으려고 하나. 너무 예의가 없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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