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5G' 내달 10일 개시하나...미국은 11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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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3-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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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S10' 5G 국내 전파인증 통과 "4월초 출시 목표"

  • 미국통신사 버라이즌 "내달 11일 5G서비스 개시" 기습 발표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업계가 미국으로부터 '세계 첫 5G 상용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내달 10일 전에는 5G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폰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삼성과 이통사들은 늦어도 내달 10일까지는 5G모델을 출시하고 5G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삼성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는 3월 안으로 5G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삼성의 제품 안정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5G 상용화 일정이 지연됐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이 제출한 5G요금제 인가 신청서를 반려하면서 세계 첫 5G상용화 타이틀로 더욱 위태롭게 됐다. 특히 요금 인가 규제를 받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 SK텔레콤은 전체 요금제 시장의 기준이 되고 있어 KT와 LG유플러스도 5G요금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내달 11일 모토로라의 모토Z3와 5G 동글을 부착한 번들 '모토 모드'를 통해 5G서비스를 개시한다"고 기습 발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정부와 업계 모두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뺏길 수 없다는 의지가 반영되면서 내달 초까지는 5G모델 출시를 완료한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삼성과 이통3사는 이르면 내달 5일, 늦어도 10일 전까지 5G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갤럭시 S10e, S10, S10+' 제품 이미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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