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 "제로페이 활성화 위해 신용카드사·벤사 협조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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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3-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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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와 상생·공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로페이에 대한 중소기업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기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선 신용카드사와 벤사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 후보자는 "국민의 70%가 신용카드를 쓰고 있다"며 "큰 금액을 결제할 때에는 신용카드를, 자잘한 금액은 제로페이로 결제해 상생과 공존의 틀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조한 제로페이 사용률에 대한 질문엔 "컴퓨터가 처음 도입됐을 때처럼 일부 반감을 갖는 분도 있을 수 있고, 신용카드에 익숙했던 분들은 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며 "저 역시 점차 도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로페이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제도를 유지하면서 제로페이도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그렇다고 신용카드사를 더 압박해서 힘들게 하는 것은 좋은 정책은 아니다. 밴(VAN·결제대행사)사, 신용카드사의 협조를 끌어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나친 간섭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제로페이가 정착하고 일정한 시점이 되면 이를 다 민간에 넘겨줘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라며 "시장은 민간 자율로 움직이는 게 가장 바람직하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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