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버닝썬 이문호 오늘(19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애나'도 재소환…누리꾼 "YG엔터테인먼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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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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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명 입건, 이문호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검사가 오늘(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버닝썬에서 주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한 의혹을 받는 클럽 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 A씨도 이날 재소환 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에 착수한 이래) 현재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 40명을 입건했다. 이들 중 3명을 구속했고, 이문호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문호 대표는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마약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총 14명이고, 구속된 3명은 모두 버닝썬 MD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17명은 버닝썬 이외 다른 클럽에서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고, 9명은 ‘물뽕(GHB)’을 인터넷에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문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검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YG엔터테인먼트도 조사해라. 승리가 버닝썬의 사내이사로도 있었고, 같은 그룹이었던 탑도 마약으로 조사받았었다”며 “왜 YG엔터테인먼트는 조사 안 하느냐”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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