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공원서 부산도시농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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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9-03-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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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텃밭 달인들 다~ 모여라!"

부산 도시농업 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시민공원에서 열린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다. Grow+US'를 주제로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제15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농업은 단순히 텃밭을 가꾸는 취미활동을 넘어 건강관리와 여가생활, 공동체 문화회복, 환경보호, 미세먼지저감 등 미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참여대상도 어른들로만 제한되지 않고, 교육용 텃밭의 유행으로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대학생까지 확장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우울감 감소, 세로토닌 증가, 불안감 해소 등 치유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치유농업도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서 도심 속 농업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를 선보이고, 도시농업에 대한 정보 제공하며 특별기획행사와 전시부스 등을 운영한다.

이 자리에는 미래 농산업을 이끌어 나갈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등 도시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전국의 텃밭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박람회 주요 내용은 이색적인 개막행사로 식물을 활용한 원예활동 퍼포먼스가 손꼽힌다. 치유농업존, 미세먼지저감 공기정화 식물관, 다양한 텃밭유형, 도시농업 홍보관, 텃밭에서 식탁까지 로컬푸드 쿠킹쇼, 도시농업 아이디어, 산업곤충, 학교 텃밭 교구교재 개발기술, 약용버섯, 우리 꽃 부산화훼작가전 등 특별한 전시도 마련됐다.

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채소모종 나눔, 식용곤충, 어린이검역관 진로체험, 농업농촌체험, 도시농업 공개강좌, 귀농귀촌 설명회, 텃밭 가꾸기 전문가와 1:1 상담과 텃밭정원디자인공모전, 생활원예경진대회, 사진촬영대회, 사생대회 등 전국대회가 진행된다.

도시농업 개발기술 설명회 유치, 농식품 산업 투자매칭 '기업투자 스피치데이', 도시농업 산업관 등으로 색다르고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박람회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전국텃밭정원디자인공모전과 생활원예경진대회, 사진촬영대회, 사생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이 이제는 곧 도시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15년 연속 개최되어 온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부산이 도시농업으로 행복한 농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알차고 완성도 높은 행사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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