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등 8개 공공기관 ‘상생 경영’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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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3-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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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동발전‧코트라 등 7곳 우수기관 선정

  • 평가결과, 기재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조폐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8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7개 기관이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고 8개 기관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58개 평가 대상기관을 공기업형(28개), 준정부형(26개), 기타형(4개)으로 나누고 같은 유형 안에서 상대 평가로 진행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코트라 등 7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조폐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주택관리공단 등 8개 기관은 최하위인 개선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서부발전 등 22개 기관은 ‘양호’ 등급을 받았고,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21개 기관은 ‘보통’ 등급으로 분류됐다.
 

2018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사진=중소벤처기업부]


특히 공기업형 중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석탄공사는 2년 연속 개선 등급을 받았다.

한국남동발전의 경우 협력사의 정보화‧지능화를 통한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이동통신(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준정부형‧기타형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주택관리공단은 3년 연속,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년 연속으로 개선 등급을 받았다.

중기부는 관계자는 “평가 대상 공공기관이 제출한 실적 보고서의 평가 항목별 세부 점수를 각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이번 평가 결과는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평가가 만족스럽지 못한 기관에는 전문가가 동반성장의 전략을 세우거나 실천 과제를 찾는 등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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