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지게차·굴삭기,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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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3-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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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독일 '2019 iF 디자인상'에서 본상 3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두산 지게차 GC25S-9, BR18S-9 2개 모델과 두산밥캣 미니굴삭기 E85다. 모두 두산인프라코어가 디자인했다. 

㈜두산 지게차 모델들은 인체공학 설계로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한 '핀업 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두산밥캣 미니굴삭기 모델은 '밥캣'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미국 'IDEA'에서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본선 입상을 한 바 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레드닷(Reddot),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세계 52개국에서 출품한 6400여개 가운데 7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단순함과 균형 일관성을 모티브로, 사용자 입장에서 편의성과 심미적 만족을 높인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건설기계와 산업용 차량에서도 감성 품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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