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자연탄산 맥주 ‘테라’ 편의점·업소 동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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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3-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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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골든트라이앵글 청정맥아, 자연탄산 맥주 '테라' 21일 첫 선

  • 하이트진로 9년만의 맥주 신제품, 국내 브랜드 가운데 첫 녹색병 적용

하이트진로 맥주 신제품 테라[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9년 만에 새로운 맥주 브랜드로 시장 탈환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라거 맥주 신제품 ‘테라(TERRA)’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한다. 이 제품은 전 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진 골든트라이앵글(AGT, Australian Golden Triangle) 지역의 맥아만을 사용했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 비옥한 검은 토양(Black Soil)으로 유명하다. 테라라는 브랜드 이름 역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반영해 결정했다.

또한 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산만을 담았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자연탄산을 별도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강화하고, 거품이 조밀하며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년간 인위적인 주입이 없는 자연주의적 공법을 연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테라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청정 라거’ 콘셉트를 표현하는 초록색을 브랜드 색으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한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해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넣어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하이트진로 테라는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기존 맥주와 같다. 공장출고가 기준 355㎖ 캔 1238.95원, 500㎖ 병 1146.66원이다. 알코올 도수는 4.6%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그동안 토종 주류기업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 및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맥주 브랜드를 출시해 왔으며, 국내 첫 발포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도전을 시도해 소비자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했고, 청정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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