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국가스안전공사, ‘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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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기자
입력 2019-03-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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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39세 이하 174명 채용, 도내 23만 여개소 안전상태 점검"

이재명 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확대와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74명을 채용해 LP가스 사용시설 23만여 개소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사업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화성 용인 남양주 파주 김포 등 5개 시군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채용된 인력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뒤, 4월부터 도내 LP가스 사용시설 현장을 방문해 △공급자와의 안전공급 계약여부 △금속배관 여부 △저장용기 및 연소기의 기준 접합 여부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와 가스안전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가 양질화될 수 있도록 채용된 점검원들이 가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지원하는 한편, 가스안전공사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강릉펜션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건강 학력 역량을 다 갖춘 사람들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된 만큼 공공일자리 사업도 질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비생산적이고 저효율적인 일자리를 줄이고 효율이 높은 영역의 공공 일자리를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가 나쁠 때 일수록 일자리가 늘고 사람들의 주머니가 채워져야만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면서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도민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효율성 높고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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