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광주형 일자리 성공비결 3가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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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3-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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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이 토론회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비결 3가지를 밝혀 주목된다.

이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간절히 염원하는 지역사회의 ‘절실함’, 노동존중과 투자환경 조성에 대한 ‘비전제시’ 그리고 ‘단체장의 강한 추진력’ 3가지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상생형지역일자리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에서다.

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제조업과 고용절벽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를 공유하고, 전국으로의 확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박병규 광주시장 일자리정책특보의 발제, 지명토론자들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이라고 소개하고 “처음에는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지만 이제는 한국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대한민국의 희망이 됐다”고 밝혔다.

또 “국민과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뒷받침해주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동차 공장 유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광주경제 도약의 대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14일 지자체 최초로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선언했다”면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자동차에서 다른 분야로, 광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문재인정부 일자리 정책 성공을 뒷받침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병규 특보는 ‘광주형 일자리 추진 경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광주형 일자리는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 지지로 만들어낸 첫 번째 성공적 사례이며, 이를 통해 유사한 모델이 타 지자체에서도 적극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현재의 자동차산업의 불투명한 미래와 구조적 불평등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해외 투자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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