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매매와 달리 전세시장 안정적 흐름…'9·13 대책' 이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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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3-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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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2월 거래가, 거래량, 작년 '9·13 대책' 이전과 비슷한 수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노경조 기자]

최근 매매가 큰폭으로 떨어진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전세는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은마아파트 전세 전용면적 76㎡는 25건이 3억5000만~4억8000만원 선에 실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직전 달인 8월, 22건이 4억1000만~4억9000만원 선에 거래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아울러 전용 84㎡는 10건이 4억1000만~6억2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작년 8월에는 12건이 4억5000만~5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최근 은마아파트 매매시장은 수요층의 관망세가 심화되며 호가가 하락하는 추세다. 전용 76㎡는 작년 9월 최고 거래가인 18억5000만원보다 4억원 떨어진 14억5000만원짜리 급매물도 나왔다.

은마아파트 매매가 하락은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 여파, 정부 규제 압박 등이 맞물려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은마아파트 전세가는 주변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데다 학군 수요 등으로 수요층이 몰려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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