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산업 키운다"…산업부, 이달 중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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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3-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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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생에너지 업계와 간담회…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점검

[사진 = 아주경제DB]

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업계와 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준비 중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업계와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태양광, 풍력 기업 대표들은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시급한 해외 선도 기업과의 기술·가격 경쟁력 격차를 축소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일감 창출, 기술 혁신 등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내수 시장 창출 확대, 연구개발(R&D)·투자재원 지원 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업계는 정부가 도입 검토 중인 탄소인증제, 최저효율제, KS 인증강화 등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환영 입장을 제시했다.

정부는 우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가격·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제품을 고효율·친환경 제품으로 고급화·차별화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부는 연관 산업과의 협력,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단기 제품경쟁력 확보와 미래시장 대비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R&D 센터 등 혁신 기관을 배치해 혁신 거점화하는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성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적확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맞춰 우리 산업을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강ㅈ했다.

그는 이어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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