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30년엔 세계판매 40%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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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3-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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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 가속화 의지 밝혀

[사진=폭스바겐 ]


독일 자동차 제조기업인 폭스바겐(VW)이 전기차 생산 비중을 늘릴 방침을 분명히 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사장은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규제 준수를 위해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내연 기관차보다는 전기차 생산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스 사장은 유럽이나 중국에서는 전기차의 판매 비중을 45%까지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자동차 회사들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에 비해 37.5% 감축하는 목표를 부과한 바 있다. 이 목표를 달성을 위해 폭스바겐은 전기차 판매 촉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적했다. 

폭스바겐은 지금까지 2025년까지 세계자동차 판매량 중 25%를 전기차 채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때문에 2030년까지 비중을 40%로 높이는 것은 전기차 생산과 판매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스 사장 또 "유지비를 포함하면 2020년에는 전기차가 휘발유 차량보다 저렴해진다"라고 지적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비용절감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내연차 개발에 대해서는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개발은 계속되고 있지만 한계가 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생산 규모나 범위를 축소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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