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화재 소상공인 피해접수 8000여건…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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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3-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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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5일까지 피해접수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고를 겪은 KT가 통신장애 결과로 발생한 영업손실을 보상하기로 한 가운데 소상공인 피해신고가 8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5일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연매출 30억원 미만(도소매업 50억원 미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영업손실 신고를 접수한 결과 3일까지 약 1260건이 접수됐다.

온라인 신청은 950건, 오프라인 신청은 310건이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화재 직후 매출 5억원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접수한 6700건을 합치면 약 8000여건에 달한다.

KT는 피해접수 대상 소상공인 범위를 넓히기 전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별도 안내를 통해 재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KT는 상대적으로 적은 30억원 미만 업체의 피해접수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소상공인연합회와 민생경제연구소 등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피해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인터넷 활용이 적은 업체들을 위해 마포구 등 피해지역 주요상권에 안내 현수막 113개를 설치한 데 이어 피해지역 인터넷·유선전화 고객의 2, 3월 요금명세서에 피해사실 신청·접수를 안내하고, 오는 8일까지 36개 시장과 주요상권에서 안내 전단을 배포하기로 했다. 전단 배포 기간과 장소를 애초 6일, 24개소에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지역 IPTV 셋톱박스에 스마트푸쉬를, 페이스북·네이버블로그·트위터 등 SNS에서도 피해접수 안내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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