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기부 차관 "부산에 스마트공장 견학·체험 과정 신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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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3-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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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행보…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방문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4일 부산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발전방향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김학도 차관이 부산지역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부산기계공고와 기술보증기금,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첫 일정으로 부산기계공고 입학식을 방문했다. 김 차관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공장 분야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견학·체험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첨단기술이 적용된 지역의 시범공장을 견학하며 제조 빅데이터 분석 등 유망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보증기금을 들러 2018년 업무추진 실적과 2019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으면서 스마트공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올해 기술보증기금이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 보증료(를 감면하는 등 지원 의지가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소통해 제조혁신 의지가 있는 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부산 제조혁신센터' 현판식에 참석했다. 제조혁신센터는 지나해 12월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실현하는 지역별 제조혁신 구심점이다. 스마트공장의 보급 뿐 아니라 컨설팅·교육·사후관리·기술개발 등 지역 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대기업 부장급 또는 현장 기능장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 퇴직 전문인력인 스마트 마이스터를 활용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정부는 부산시가 테스트베드를 시범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예산 15억원을 반영했다"며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구축에 산·학·연이 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발전방향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여 기업들은 "노동시간 단축·워라밸 문화 확산 등 변화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공장에 관심이 많은데, 지방에서는 정보를 구하기가 어렵다"며 "개별 기업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설명 또는 컨설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김 차관은 "오늘 개소한 부산 제조혁신센터는 지역 기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부산시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해 전국적으로 제조혁신 바람이 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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