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유치원 개학연기 동참 전체 약 5%…서울은 3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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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3-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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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소 190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최대 500곳까지 늘어날 수도

이덕선 한국유치원단체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에듀파인 수용 및 다가온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최소 190개 사립유치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투쟁에 동참해 개학을 연기할 방침이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3875개 사립 유치원 중 한유총의 개학 연기에 동참한다고 밝힌 유치원은 약 190곳이다. 이는 전체의 4.9%다. 이 중 자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유치원은 80곳이다. 또 296곳의 사립유치원이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전체의 87.5%에 해당하는 3389곳은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시·도 별로 대전·울산·세종·충북·전북·전남·제주에선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사립유치원이 없었다.

서울(39곳)·부산(3곳)·대구(4곳)·인천(2곳)·광주(1곳)·경기(44곳)·충남(40곳)·경북(22곳)·경남(34곳) 등 총 190개 사립 유치원이 개학연기에 동참한다.

교육청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무응답한 유치원은 경기 103곳, 광주 67곳, 인천 51곳,경남 36곳 등 296곳이었다.

무응답 유치원과 아직 명확하게 입장을 정하지 않은 유치원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최대 486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 교육 당국은 일부 유치원의 허위 보고 등으로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해 개학이 연기된 유치원 원아들을 수용하고 부족하면 어린이집과 아이돌봄서비스, 기초자치단체가 보유한 시설 등도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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