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 SK텔레콤, 스타트업 6곳과 사회적 가치 발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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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2-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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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웅환 SV센터장 "여러 기업 및 단체와 사회적 가치 공유 논의"

김광섭 레드커넥트 대표가 헌혈을 한 후 혈액제공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MWC) 2019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착한 ICT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렸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과 함께 하는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with SK telecom)'를 주제로 MWC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했다.

그동안 MWC는 ICT 기술 발전을 통한 정보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 왔다. 4YFN 또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무대 역할을 하고 있다.

◆헌혈부터 치매 노인 위치 추적까지…사회적 가치 창출 기대
'레드커넥트'는 지난해 SK텔레콤 신입사원 3명이 사내경진대회에 출품한 차세대 헌혈 서비스를 사업화한 스타트업이다. 레드커넥트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헌혈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

레드커넥트는 대한적십자사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업해 SK텔레콤의 ICT 인프라를 활용한 혈액 수급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또한 헌혈자에게 지속적인 종합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수퍼빈'은 AI, 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페트병, 캔 등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정확히 선별하는 '지능형 순환자원 회수 로봇' 제조사다.

현재 전국 각지에36대의 로봇을 시범 설치해 재활용품을 모아 온 고객들에게 현금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원 재활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수퍼빈의 자원 회수 로봇에 버리려는 쓰레기를 올려두면 물체 인식 시스템을 통해 자원의 종류가 구분이 되고, 재활용품에 대한 현금 보상이 이뤄지는 구조다.

'스마프'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설비 없이도 스마트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개발사다. ‘스마프’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농사를 짓는 사람이 집안에서 원격으로 물 또는 비료를 줄 수 있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오리온 감자연구소에 시스템을 공급한 결과 수확되는 감자의 규격이 일정해지는 성과를 얻었다.

'에이티랩'은 시각장애인이 주로 사용하는 버튼식 피처폰에서 동작하는 스크린리더 솔루션을 개발했다.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사용자가 단축키를 활용해 보다 쉽게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칸필터'는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악취를 9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레스토랑 배출가스 저감 관련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행복 GPS'는 GPS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치매노인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경찰청이 GPS 트래커 1만대를 치매노인에게 보급해 행복 GPS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행복 GPS를 통해 길 잃은 치매노인 발견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12시간에서 평균 1시간으로 대폭 줄었다. 길을 잃은 치매노인이 경찰 신고 없이 가족을 찾은 사례도 100여 건에 달한다.

김광섭 레드커넥트 대표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의 ICT 기술 및 인프라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전시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글로벌 스타트업들과의 소통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소셜밸류(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SK텔레콤은 고객 및 사회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기업 및 단체들과 SK텔레콤의 혁신 서비스를 공유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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