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도약" 현대차, 2023년까지 45조↑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태구 기자
입력 2019-02-27 16: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연평균 투자액은 약 9조원

  • - 오는 2022년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 9% 수준 달성 목표


현대자동차가 연구·개발(R&D)과 미래 기술 분야 등에 5년간(2019~2023년) 총 4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제품 경쟁력 및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미래차 관련 핵심기술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또한 2022년까지 자동차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ROE) 9% 수준 달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차가 구체적인 수익성 목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현대차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2023년까지 △R&D와 경상 투자 등에 약 30조6000억원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에 약 14조7000억원 등 총 4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집행할 총 투자액을 해당 기간으로 나누면 연평균 투자액은 약 9조원에 달한다. 과거 5개년 연평균 투자액이 약 5조7000억원임을 감안하면 58%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2년 기준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7%, ROE 9% 수준 달성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수익성 목표도 제시했다. 이에 현대차는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통해 주주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자산 배분 및 자금 조달정책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지는 선(善)순환 시스템을 구축, 기업과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