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온 이글’ 매킬로이, 11개월 만에 우승 발판…우즈 ‘이븐파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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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2-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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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GC 멕시코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

[로리 매킬로이의 티샷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약 1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매킬로이는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단독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1타 차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3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WGC 대회에서는 2014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015년 5월 캐딜락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세 번째 우승 도전이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완벽하게 출발했고, 후반 첫 1번 홀(파4)에서는 305야드에서 친 티샷을 홀 2m에 붙여 이글을 기록했다. 6번 홀(파5)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었으나 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해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저스틴 토머스와 맷 쿠처(이상 미국)가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3타 차 추격에 나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들쭉날쭉한 경기를 펼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1타 공동 25위로 출발했다. 우즈는 1번 홀부터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기록했으나 4~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뒤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로 첫날을 마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2개와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로 8오버파 79타를 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미켈슨은 출전 선수 72명 중 공동 70위까지 밀려났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도 나빴다. 안병훈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고도 보기 6개와 더블보기 2개로 6오버파 77타 공동 65위에 머물렀고, 박상현은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9오버파 80타로 최하위인 7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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