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14살 때 극단적 선택한 형 이름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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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2-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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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밝혀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배우 박훈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출연한 배우 박훈, 이시원, 한보름, 찬열에 출연했다

이날 박훈은 자신의 예명에 대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제 이름은 박원희다. 제 형 이름이 훈희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형이 자살해서 죽게 됐다. 당시 제가 14살이었다"며 "중학교 1학년 때 그 일로 부모님이 안 좋게 헤어지게 됐다"고 가정사를 밝혔다.

박훈은 "사춘기 시절에 그런 일을 겪고 배우를 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형 이름 해볼까"라며 "그래서 ‘박훈’ 이름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해 주변의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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