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 결국 이별 "내 연애 아닌 모두의 연애…바빠서 연락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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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2-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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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 캡처]

'연애의 맛' 김종민과 황미나가 하차를 결정했다. 김종민은 황미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의 마지막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종미나' 커플로 불리며 리얼한 연애담으로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 그러나 지난 1월 10일 방송 이후 한 달 넘게 방송에 얼굴을 비치지 않아 결별설, 하차설이 퍼졌던 바.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김종민은 "황미나와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필모의 결혼을 언급 "대단하시다. 진짜 쉬운 거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는 방송 후 황미나와의 결혼 관련 기사가 쏟아진 것에 대한 것들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은 "미나와 함께 여서 너무 좋았다.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며 "바쁜 스케줄 탓에 지금은 연락을 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오빠가 내게 거리를 두는 것 같다"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지만, 김종민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그는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며 감정을 표현하기 보다 숨겼다. 그렇게 시작된 오해가 두 사람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다.

방송이 시작되고 두 사람의 결혼 관련 기사들이 나오기도 했다.

김종민은 "상대방은 처음 겪으니까 감당을 못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 연애'가 아닌 '모두의 연애'. 그렇기에 그녀에겐 너무 큰 관심이자 부담이었을 것 같다고 떠올렸다.

김종민은 "나도 이해해 주길 바랐다"면서 "그 친구에게 상처가 안 됐으면 좋겠다.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그녀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100일이라는 기간을 설정해 진행된 '연애의 맛' 시즌1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연애의 맛' 시즌2에는 고주원 김보미 커플을 제외한 모든 커플이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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