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 보이자 원화도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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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2-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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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구망 캡쳐]

미국이 중국에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지 말라고 압박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5.2원 내린 1123.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를 유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무역협상 합의안에 중국 당국의 위안화 환율 개입 금지를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이날 전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이 수출에 유리하도록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며 비판해왔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이전보다 0.12% 절상한 6.755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이에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입업체의 달러화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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