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급식·외식 ‘가격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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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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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고등어·돼지고기 등 식재 통합 구매량 150% 늘릴 계획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그린푸드가 원가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국내외 농수산축산물 1600톤을 통합 매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체급식과 외식, 식재 사업에 필요한 수요를 통합 예측해 한 번에 대량으로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체급식 및 외식사업장에서 사용량이 많지만 가격 변동 폭이 큰 마늘과 양파, 국내산 돼지고기 등 핵심 식재를 중심으로 구매량을 대폭 늘린다. 올해 호주산 수입육도 처음으로 대량 매입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꽁치, 가자미 등 4개 품목에 대해 시범적으로 통합 구매를 했다. 올해 통합 구매 물량은 지난해 650톤에서 2.5배 가량 늘었다.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구입함으로써 식재유통 사업 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고, 고객사는 구매가 인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같은 식재 통합 구매 시스템 구축을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식품제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식재 대량 구매 및 비축을 통해 과잉 출고되는 국내 농수산물 시세 하락 방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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