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서 외국인투자 설명회…레저산업 등 2억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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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2-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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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인프라·수소경제·S/W 콘텐츠·고급소비재 등 구체적 협력방안 모색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20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샹그릴라 호텔에서 '호주 투자가와의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8~20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한 결과 2억 달러(약 2250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시드니에서 호주의 재무·인프라 투자, 회계, 바이오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양국 투자협력 확대 필요성과 투자협력 가능 분야, 한국의 투자매력을 설명했다.

아울러 뉴질랜드와 호주의 식품, 소프트웨어, 콘텐츠, 인프라 기업들과 개별 협의를 진행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투자 애로를 점검했다.

산업부는 행사를 통해 고급소비재와 레저산업 분야에서 투자자들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투자신고서를 받았다.

또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연내 투자신고가 이뤄질 예정인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선진 금융, 인프라, 소프트웨어, 콘텐츠, 관광, 레저 등 분야에서 우위에 있는 호주·뉴질랜드 기업을 유치해 한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연 1억∼2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 FDI의 약 1%에 불과하고, 교역 규모(2018년 303억 달러)에 비해서도 낮다.

이호준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그간 양국의 투자 규모는 크지 않고 분야도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국제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대한(對韓) 투자 의향이 확인된 호주·뉴질랜드 투자가에 1:1전담관을 지정,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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