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베트남 하이즈엉성, 6개 분야 교류·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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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2-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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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시장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함께 성장하는 친구 될 것”

 

염태영 시장(왼쪽)이 웬 드엉 타이 위원장과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국제자매결연 15주년을 맞은 베트남 하이즈엉성이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하이즈엉성 주 정부 청사를 방문해 웬 드엉 타이(Nguyen Duong Thai) 인민위원장과 ‘대한민국 수원시-베트남 하이즈엉성 교류·협력 계획(2019~2022)’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

2004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하이즈엉성은 그동안 대표단이 양 지역 대표 축제에 방문하고, 수원시청 배구팀이 하이즈엉성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해왔다. 

교류·협력은 6개 분야로 △지속가능발전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학생 교류 △지방 외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양 도시는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특히 환경 부문 정책·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투자환경 조성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무역협력 장려 등 상호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또 문화예술·스포츠 교류를 지속해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양 지역 학생들의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염 시장은 “민간과 지방정부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이 함께 성장하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웬 드엉 타이 인민위원장은 “오늘 교류·협력 협약 체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염태영 시장이 웬 만 히엔 당서기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앞서 염 시장은 웬 만 히엔(Nguyen Manh Hien) 하이즈엉성 당 서기를 만났다. 웬 만 히엔 당 서기는 “경제 협력을 비롯한 협력 분야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두 지역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을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염 시장은 “환경수도인 수원시가 하이즈엉성에 환경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관련 시설을 시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면서 하이즈엉성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한편 수원시는 현재 베트남 하이즈엉성,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터키 얄로바시 등 전 세계 17개 지역(14개 국가)과 국제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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