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휴대폰으로 카드 이용정보 한 번에 조회

[지료=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말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PC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오는 20일부터는 휴대폰에서도 조회 가능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는 카드사별 카드보유 내역, 결제예정금액 등 ‘카드이용 정보’와 잔여포인트, 소멸예정포인트 등 ‘포인트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모두 15개사다. BC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전업카드사 8개사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겸영 카드사 7개사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또는 지문인증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금결원의 ‘바이오인증공동앱’이 설치돼 있고, 모바일 기기에 지문이 등록돼 있어야 한다.

로그인 방법은 간편번호, 공인인증서, 지문인증 중 선택 가능하며, 6자리 숫자의 간편번호를 등록하면 이후에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간편번호 입력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과 금결원은 올 하반기 내 카드 한눈에 참여 카드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제주‧전북‧산업은행, K뱅크, 카카오뱅크는 참여하지 않은 상태다.

또 3분기까지 현재 은행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1년 이상 입출금 등 거래가 없는 잔액 50만원 이하 계좌의 잔고이전‧해지기능을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새마을금고·우체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 계좌 한눈에 참여기관에 증권사를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