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시네파크에서 아시아 비상업적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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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2-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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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시네마파크 포스터[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시네마테크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국가의 비상업적 영화 12편을 상영한다.

특히 영화를 감상한 다음 감독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어서 이채롭다.

상영되는 영화는 태국의 ‘그림자와 행위’, 필리핀의 ‘우리는 여전히 눈을 감아야 한다’, 스리랑카의 ‘순간’, 홍콩 ‘HBG : 인간, 짐승, 그리고 귀신’, 우리나라 영화 ‘필름매트릭스02’ 등이다.

‘필름매트릭스02’는 영화감독 변재규의 작품으로 영화제작과정의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눈을 ...’은 필리핀 존 토레스의 작품으로 마닐라 영화세트와 촬영지 주변부 장면을 콜라주한 것으로 13분짜리다.

‘그림자와 행위’는 태국 영화감독 타이키 삭피싯이 만든 것으로 태국총리이자 군사독재자인 피분송크람이 애용한 스튜디오의 사진을 소개한다. 23분짜리 작품이다.

‘순간’은 스리랑카 교외지역에 있는 한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로 25분짜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해 아시아의 실험적인 비상업 영화 발전을 위한 ‘ACC 시네마펀드’지원 공모를 통해 아시아 17개 지역의 118편의 프로젝트를 접수했다.

이어 최종 선정된 아시아 영상 작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 교육을 진행하고 제작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ACC 시네마펀드를 통해 탄생한 영상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게 됐다.

아시아의 유망한 작가들이 제작한 영상은 아시아의 문화와 전통, 관념을 영상화하고 관습을 탈피한 주제를 담으며 아시아 동시대 영상예술의 심도와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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