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카카오페이 인증 전자등기우편 서비스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민수 기자
입력 2019-02-15 11: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흥국화재 제공]

흥국화재는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한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던 보험관련 안내를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전송하는 것이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보험계약 관련 안내 시 등기우편 또는 콜센터를 통해 유선으로 안내해왔다. 그러나 우편물은 인쇄, 봉입, 우체국 전달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고 특히 도달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지난 한 해 흥국화재 고객에게 발송한 실효안내 등기는 월 평균 약 2만3000여건으로 이 중 약 47%가 반송됐다. 1인가구 증가와 부재 중으로 도달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흥국화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개발에 착수해 올해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는 장기, 일반, 자동차보험 등의 안내장에 대해서 적용된다. 고객이 모바일 등기우편으로 확인을 못한 경우에는 기존처럼 우체국을 통한 우편물로 안내장을 발송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고객의 개인정보와 카카오페이에서 발급한 인증서 정보를 비교해 본인 외 타인이 열람할 수 없으며, 카카오페이 인증서는 간편비밀번호나 생체인증 정보를 통한 본인인증으로 열람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3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 받아 모바일 등기우편의 고유 정보인 해시값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유통증명 블록체인에 보관하게 돼 기존 우체국을 통한 등기우편과 같은 법적 도달 효력을 가진다.

박지윤 흥국화재 고객서비스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카카오 플랫폼을 보험에 적용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